술을 한 잔도 안마신지 350일을 넘기고 있나.
지난 주 부터 화이트와인을 마시고 싶다.
습관처럼 채워두는 무알콜 맥주 말고,
좀 더 은은하고 기분좋은 향기를 풍기는,
그래서 좀 더 기분 좋을 가능성이 높은, 더 예쁜 색과 향의 무언가를 마시고 싶다.
지난 여름은 술이 주는 시원한 감각을 그리워하는 듯 보낸 듯 하다.
그리고 약간 쌀쌀해져서 그런가, 뒤늦게 화이트 와인이 그립다.
작년 여름에는 거의 대놓고 마시던 술이 있는데, 검색해서 겨우 찾았다.
Terrazas de los Andes의 샤도네,,,,
달지 않고 깔끔한 편이라 편하게 홀홀 마셨다. 그 때 술을 마시던 바이브는 와인이라기보다는 에라이 마시는 소주 한 잔의 느낌에 더 가까웠다.
라벨을 보니 너무 술을 많이 마시던 때가 다시 생각난다….
그저 힘들 때 마시던 술을 보는 것만으로 술 마시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다니,,,
이건 또 희한한 일이다…
속이 뒤집히기 시작하니, 일단 자야겠다….
왜 술이 또 마시고 싶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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